Paten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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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상표, 디자인
[마인드] "소송은 대표님이 하는 게 아닙니다." 감정의 짐은 대리인이 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3년 차 변리사, 당당특허법률사무소 대표입니다.
저를 찾아오시는 대표님들, 특히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받으셨거나 믿었던 직원에게 기술 탈취를 당한 분들의 첫마디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분노와 억울함, 그리고 배신감에 목소리가 떨리십니다.
"변리사님, 제가 그 사람한테 어떻게 해줬는데 이럴 수 있습니까?"
"당장 전화해서 따지고 싶습니다. 내용증명에 쌍욕이라도 적어서 보내고 싶어요."
그 심정, 13년간 수많은 분쟁 현장을 지켜본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마다 차가운 물 한 잔을 건네며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대표님, 소송은 대표님이 하시는 게 아닙니다. 싸움은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대표님은 회사를 지키십시오."
오늘 이 글은 법리나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승소를 위해 가장 중요한 '마인드셋'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왜 소송이라는 진흙탕 싸움에서 대표님은 한 발 물러나 계셔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