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상표, 디자인
[공간 디자인권] 수억 들인 대형 카페 인테리어, '이것' 없으면 카피캣의 무료 레퍼런스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강남 역삼동 본사와 부산 지사를 거점으로 전국 단위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대리하는 15년 차 변리사, 당당특허법률사무소 대표입니다.
수억 원의 자본과 수개월의 고뇌를 갈아 넣어 독창적인 대형 카페나 식당을 오픈하셨습니까. 공간이 주는 압도적인 분위기 덕분에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인스타그램에는 인증샷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불과 몇 달 뒤 길 건너편이나 옆 동네에 우리 매장의 조명, 동선, 마감재까지 교묘하게 베낀 카피캣(Copycat) 매장이 들어선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분노에 차 상대방에게 따져 묻고 싶으시겠지만, 잠시 멈추십시오. 죄송하지만 대표님은 지금 피땀 흘려 기획한 공간의 가치를 타인에게 합법적으로 헌납하고, 프랜차이즈 확장의 기회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비즈니스 분쟁에서 대법관이 보는 것은 대표님의 억울함이나 억대 인테리어 영수증이 아닙니다. 오직 차갑게 벼려진 '권리의 특정'뿐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15년 차 지식재산권 용병인 제가, 독창적인 매장 인테리어를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여 완벽히 독점하는 '실내건축 디자인권'의 등록 요건과 입체적 방어 전략을 냉철하게 해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