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허13404 판례로 본 상표 유사 판단 "Real PT는 누구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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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피티” 상표, 서로 유사할까?

2025년 6월 5일 선고된 2024허13404 판결은
AI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서
상표 사용에 대한 권리 충돌이 어떻게 정리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예요.

두 회사가 모두 ‘리얼피티(REAL PT)’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요.
하나는 전통적인 운동지도 서비스,
다른 하나는 AI와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였죠.

이런 상황에서
“이 둘은 과연 유사한 상표인가?”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 사건의 흐름을 간단히 보면요!

1️⃣ 피고 측은 자신이 보유한 등록상표 "REALPT"가
원고가 사용하는 "Real PT"와 유사하다고 판단했고,

2️⃣ 특허심판원에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어요.
(쉽게 말해 "너 그 상표 쓰면 내 권리 침해야!"라고 주장한 것)

3️⃣ 심판원은 피고의 손을 들어줬고,
원고는 이에 불복해서 특허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 이번 판례입니다.

🧠 쟁점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① "확인의 이익"이 있냐?

→ 원고가 사용하는 서비스는 AI 기반이라
피고의 전통 운동서비스와는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능·용도·수요자 측면에서 충분히 동일성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 AI든 아니든,
✔️ 비대면이든 아니든,
✔️ 개인 맞춤형 운동을 제공한다면
→ 결국 같은 범주로 본다는 뜻이에요.

② "상표가 유사한가?"

→ 양쪽 다 'Real PT'라는 영어 표현을 사용했고,
호칭도 '리얼피티'로 완전히 같았어요.

물론 표기 방식은 달랐어요.

• 피고는 REALPT (띄어쓰기 없이 대문자)

• 원고는 Real PT (띄어쓰기 있음)

하지만 법원은 이렇게 판단했어요:

“외관은 다소 다르지만
호칭(리얼피티)과 관념(진짜 피티)은 같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혼동할 수 있다”

그래서 유사 상표로 판단했답니다.

③ “Real PT는 기술적 표현이니까 상표로 보호되지 않는다?”

→ 원고는 ‘Real’은 일반 단어고,
‘PT’는 Personal Training의 약자이기 때문에
보통명칭처럼 기술적 표현일 뿐이라 주장했지만,

법원은

“두 단어가 단순 기술 설명을 넘어서
브랜드처럼 인식되므로 상표 보호 대상”이라고 봤어요.

결국 이 부분도 원고 주장이 기각됐습니다.

🧾 당당특허법률사무소가 보는 핵심 정리!

❗ 실무적으로 꼭 기억하세요

• 단순히 AI 기술이 들어갔다고 해서
  기존 운동 서비스와 확실히 구별되진 않아요.

• 영어단어 조합이라고 해도
  소비자가 브랜드로 인식하면 상표 유사 판단을 받을 수 있어요.

• 표기 방식이나 도형 추가로 상표를 피하려 해도,
  본질적 의미가 같다면 혼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상표 충돌 방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전 조사 필수!
: 상표 출원 전에는 유사 상표 존재 여부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 이름 겹침뿐 아니라 호칭, 관념의 유사성까지 점검해야 해요.

✅ 서비스 영역에 따라 등록 전략 구분
: 온라인 기반이든 오프라인이든,
특정 서비스 영역에서 유사성 인정 가능성이 있으니
보다 정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 기술설명처럼 보이는 상표도 보호 가능
: 흔한 단어라고 해도 브랜드로 쓰이면
상표권 침해 위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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